2015 참교육대상 창의융합교육부문 수상을 한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교직원 학생들에게 폭언과 폭행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김희수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건양대병원 노조 측은 상당수 직원이 김희수 총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출신으로 2015 참교육대상 창의융합교육부문 수상과 여러 수상경력이 있다고 한다.

병원 현직 직원은 김희수 건양대 총장에 대해 "귀 꼬집는 건 다반사다. 수첩으로 때린다든지 머리를 쥐어박는다"고 폭로했으며, 건양대의 한 교수는 "교수 회의 석상에서도 폭언을 한다. 교수들도 볼이 잡히고 맞은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또 병원의 한 여직원은 김 총장과 관련해 “탈의실에 (총장이) 그냥 슥 들어왔다. 우리가 비명을 지르니까 ‘괜찮아. 할아버진데 뭐 어때’ 하면서 그냥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교수 20여명은 30일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해당 문제를 논의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진정을 넣을 계획이다. 또 대전 노동청도 이런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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