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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첫 승을 노리는 전인지(23)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를 기록 중이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클럽(파71•64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모 마틴(미국)과 니콜 라르센(덴마크)이 공동으로 꿰찼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전날보다 두 계단 떨어진 단독 3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우승은 가시권이다. 공동 선두 니콜 브로크 라르센(스웨덴), 모 마틴(미국)과는 불과 한 타 차이기 때문. 전인지는 최종 라운드서 약 11개월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28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자신의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또 지금까지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태극낭자의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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