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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당대표로 선출됐다.

안청수 신임 당대표는 27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51.08%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5•9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안 대표는 대선 패배 세달여만에 다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거치며 당내에선 정계은퇴 주장까지 나왔지만 안 대표는 당대표 출마로 승부수를 걸었다. 그는 지난 3일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며 “제가 살고자 함이 아니라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 의사의 심정”이라고도 했다.

사흘 뒤 혁신비전 간담회에서는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을 위해 제가 나서야 한다”며 “독배라도 마셔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치입문 이후 굴곡진 정치인생을 걸어온 안 대표는 27일 당대표로 선출됨으로써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할 자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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