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코리아데일리=유지희기자]경기 수원시 한 초등학교 앞에서 60대 남성이 1학년 남학생을 납치하려 한 혐의로 구속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B군은 당시 범죄 현장 인근 태권도장 관장 등 시민들의 도움으로 납치 위험에서 벗어났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 등으로 A(66)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한 건물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B(7·초1)군의 팔을 잡고 강제로20m가량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촬영된 CCTV를 보여주면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했지만 A씨는 "납치하려 한 적 없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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