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연작 ‘유리디스’공연...소피 마르소, 도로시 맥과이어 출연해 화제

여행에세이, 인도 여행 사진집 발간...최근 스크린 출연등 활동 영역 넓혀

▲ <사진 모종현 기자> 사진작가 여행에셋이 작가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 전규일이 연극'유리디스'로 관객과 만난다.

사진작가 여행에셋이 작가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전규일이 연극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국내 초연작인 프랑스 작가 장아누이 ‘유리디스’(8.22~9.10 여행자극장)를 통해 연극배우 전규일로 돌아 온 것.

삶과 죽음에 대한 대립에서 남녀간의 사랑을 이야기를 담은 ‘유리디스’에서 남자 주인공 오르페(김태훈 분)의 아버지로 분해 어코디언 악사로 작품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유리디스’는 해외 유명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던 작품이다.

1991년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는 조르쥬 윌슨 연출, 소피 마르소가 유리디스, 랑베르 윌슨이 오르페로 출연했고, 2000년 뉴욕 공연에서는 리처드 버튼이 오르페, 도로시 맥과이어가 유리디스로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장기왕’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하기도 한 전규일은 이번 ‘유리디스’에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전규일은 “국내 초연이고 신화를 모티브로 한 만큼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맡은 배역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며 “관심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1989년 극단 연우에서 연극을 시작한 전규일은 ‘탄원서’ ‘불령선인’ ‘4.699’과 독립영화등에 출연했다.

전규일은 배우생활과 함께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시도 하기도 했다.

사진작가와 여행에세이집을 출간하며 활동영역을 넓힌 것.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집필한 ‘길들여지지 않은 것들’을 출간 하기도 했다.

또 7-8년간 인도를 여행하면서 인도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집 ‘向’(인도, 그들의 시선을 따라서)발간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규일은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좋아한다. 얽매이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할뿐이다”며 “지금은 출연하고 있는 연극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전규일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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