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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이동국(38)이 김남일(40)과 차두리(37)를 선수 대 코치로 대면해 맞춰 화제에 올랐다.

이들은 21일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소집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조우했다.

이동국은 같은 선수로 대면하던 과거와 달리 '코치'로서 대표팀에 온 김남일과 차두리에 대해 "(김)남일이 형과 차두리에게 '코치님'이라고 불러야 할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두 코치와 수평적 관계에서 대표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치로 돌아온 차두리와 김남일은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에게 ‘부상예방 프로그램’ 훈련 프로그램을 지도했다. 이는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근육 이완 또는 수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예방 프로그램으로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세이하 월드컵 대표팀 이끌 당시 훈련효과를 본 바 있다.

한편 국가대표팀원 들 중 큰 형님으로 합류한 이동국은 무게를 잡기보다는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히며, “자기가 돋보이는 것보다 옆에 있는 선수가 돋보이게끔 경기를 뛴다면 반드시 이번 두 경기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희생정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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