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강원도는 18일 중국의 금한령 장기화로 양양국제공항 저성장 극복을 위해 동북․동남아노선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러시아, 일본,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등 노선다변화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의 운항현황과 계획으로는 운항중에 있는 것은 5개 도시로 국제선은「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일본 기타큐슈」등 2개국 3개노선 이고, 국내선은「김해, 제주」등 2개 노선으로, 향후 운항이 확정된 것은 베트남 하노이 등 7개 도시이며, 운항 협의중에 있는 것은 일본 나가노현 등 8개 도시이다.

최근 강원도는 양양~베트남 하노이간 전세기 취항을 위한 하노이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한 강원도 관광설명회에 참가하여 전세기 사업자인 (주)세종인터내셔널측과 추가적인 동남아 노선개설 협의 결과 2018년 3월부터~5월까지「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등 2개국 2개도시와 양양공항간 전세기 취항을 하기로 합의했다.

강원도가 추가적으로 노선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는「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등으로, 운항이 확정된 도시와 협의중에 있는 도시의 운항여부를 조기 마무리하고 노선안정화를 통해 운항기간과 운항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전세기사업자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도내 주요 관광자원인 설악산, 권금성과 신흥사, 낙산사,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남이섬, 소양강스카이워크,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오죽헌, 정동진 모래공원, 레일바이크, 동계올림픽경기장 등을 체험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의 경우 현재까지 200석미만의 B737, A320 기종의 항공기만 운항 했으나, 올 11월까지 활주로 개선이 마무리되면 276석이상 400석까지의 A300, A330, B747기종의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 노선개설을 동남아 전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양양국제공항 중심으로 십(+)자형 국제항공교통망을 구축하고, 동북아 거점공항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지원을 위한 노선개설을 확대하고,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심사하고 있는 플라이양양이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면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 방향을「부정기․중국 중심에서 정기편 중심․외부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방향으로 노선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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