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조 부장검사가 일명 '화이트리스트' 수사를 진행한다고 알려지면서 그의 화려한 이력과 프로필등이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리스트'는 박근혜정권 시절 청와대가 대기업을 동원해 친정부 성향 단체의 관제데모를 지원했다는 의혹이라고 한다.

 

양석조 부장검사는 제주 오현고등학교 졸업 후, 한양대학교 학사를 거쳤다고 한다.

그는 2010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2013년 창원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2014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부장검사, 2016년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 과장등 무척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8일 "박영수 특검팀에서 블랙리스트 수사를 담당했던 양석조 부장검사가 검찰로 복귀해 이번 인사에서 특수3부장으로 보임됐다"며 "이에 따라 화이트리스트 사건 일체를 오늘부터 특수3부로 재배당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3월6일 국정농단 수사결과 발표에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청와대 지시로 자체 자금에 삼성, 현대차, SK 등에서 받은 돈을 합친 약 68억원을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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