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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다음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개최하기로 15일 잠정 합의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만찬 회동에서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고 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5∼27일 상임위와 법안심사 소위 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오는 31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를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하는 걸로 잠정 합의했다"며 "각 당 의원총회를 통해 지도부가 보고할 것이고 내일 오후 수석 회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또 헌법 개정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달 하순부터 진행되는 전국 순회 개헌 관련 대국민 보고회와 토론회에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정 의장이 주재한 만찬 회동은 2시간30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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