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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시리즈의 완결편인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개봉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리퀄로 꼽힌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277만,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세 편의 시리즈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400만 관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에서 93%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진화의 시작’은 81%, ‘반격의 서막’은 90%였다. 세 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혹성탈출’의 마지막 시리즈로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최신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영상혁명의 신기원을 이뤄낸 이 영화는 시저의 100만 가닥 머리털부터 대규모 눈사태에 이르기까지 섬세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시종 관객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1968년작 오리지널 ‘혹성탈출’과 이어지는 영화의 마무리가 품위 있는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드러낸다. 특히 인류문명을 비판하는 시리즈 고유의 테마를 품고 있는 점도 영화의 작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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