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선영화 포스터

[유지희 기자]

15일(오늘) 광복절을 맞아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 외화 영화 위주가 아닌 한국 영화 위주의 광복절 특선 영화가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5일 SBS TV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부터 SBS에서 영화 '암살'이 방송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들,그리고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리는 영화다. 영화 '암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암살 작전을 영화화한 것으로 배우 전지현과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이경영 등이 출연했으며, 실제 인물을 배경으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EBS에서는 영화 '동주'가 방송된다. '동주'는 일제강점기를 지낸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청춘 스타 강하늘과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또 다른 케이블 채널 스크린에서는 오후 12시10분부터 영화 '귀향'이, 오후 2시에는 영화 '연평해전'이 각각 방송된다. '귀향'은 194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연평해전'은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2002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이외에도 OCN에서는 평소 외화 위주의 편성이 아닌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전 3시 20분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오전 5시 50분 '명량', 오후 1시 40분 '베테랑', 오후 4시 20분 '검사외전', 오후 7시 '암살'까지 편성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