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이 돌아온다.

8월14일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측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충무로 대표 감독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이 대세 배우 박정민, 김고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라고 전했다.

‘변산’은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

주인공 학수 역에는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박정민이 확정됐다. 박정민은 데뷔작 ‘파수꾼’을 시작으로 ‘동주’에서는 송몽규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던 바 있다.

'동주'에 이어 또 한 번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박정민은 “감독님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는 건 배우로서 아주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준익 감독님과의 작업은 아주 즐겁고 특별했기 때문에 또 한 번 설레고 기대가 된다.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다시 한 번 현재로 다가올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들뜨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이준익 감독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밝혔다.

또한 다양한 장르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고은은 선미 역으로 낙점되었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변신을 꾀하며 관객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김고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은 물론, 한층 진정성 있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열세 번째 작품 ‘변산’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 김고은 두 배우 모두 데뷔작부터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기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다”라며 배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영화 ‘변산’은 2017년 가을 크랭크 인을 목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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