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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따돌렸다.

맨유는 14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루카쿠가 멀티 골, 마르시알, 포그바가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직후 마티치와 루카쿠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루카쿠는 이날 풀타임 출전해 멀티골로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갔다.

전반 32분, 마티치가 맨유 진영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끊어내 상대 진영으로 넘어왔다. 이를 래쉬포드가 넘겨받아 수비 뒤로 침투하는 루카쿠에게 패스를 내줬고, 루카쿠는 이를 완벽한 왼발 슛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7분, 이번에도 루카쿠의 득점이 터졌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래쉬포드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미키타리안이 문전으로 올렸다. 190cm가 넘는 루카쿠의 높이가 빛을 발했다.

루카쿠는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그대로 뛰어 올라 헤딩 득점으로 연결, 시즌 1, 2호골을 리그 첫 경기에서 완성해냈다.

맨유의 후반 득점은 일찍 터졌다. 이번에도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서 상대 수비를 뚫고 헤딩골을 연결하며 힘과 높이를 과시했다.

맨유는 5분 뒤 달레이 블린트의 과감한 발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추가골을 좀처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쉴 새 없이 웨스트햄을 몰아붙였고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온 마르시알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맨유는 의욕을 잃은 웨스트햄에 포그바가 네 번째 골로 마침표를 찍으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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