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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맞서 미사일 방어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북한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남겨 화제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기자들과 만나 "미사일 방어 예산을 수십억 달러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핵무기들이 최상의 상태를 갖추고 있으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이번 정부 동안 핵무기의 현대화와 성능 개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비핵화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때까지 미국은 단연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핵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군이 북한을 염두에 두고 "안전 장치를 잠그고 총알과 폭탄을 장전 적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슬기롭지 못하고 바보처럼 행동할 경우를 대비, 군사적 해결책이 지금 완전하게 갖춰졌다.”고 언급하며 “바라건대 김정은이 다른 길을 발견하기를!”이라고 썼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금까지 한 경고 중 가장 강력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북한에 대한 또 다른 경고를 날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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