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서울시가 트로닉스투와 함께 여름철 불청객 모기로부터 건강 취약계층 아동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나선다.

휴대용 모기퇴치기는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 소리를 이용하여 쏘임을 방지하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으며 30분 충전으로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용 모기퇴치기 제조 전문 기업 트로닉스투는 1인 창조기업으로 현재, 미국과 일본,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독일,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모기퇴치기를 수출하고 있다.

’15년 300개, ’16년 350개에 이어 올해도 350개(개당 약 3만7천원) 상당의 휴대용 모기퇴치기를 트로닉스투로부터 지원받아,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트로닉스투는 지난 2015년 7월 14일 기부 전달식을 갖고 3천 5백만원 상당의 휴대용 모기퇴치기 총 1천여개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지원하기로 협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시는 2년(’15년,’16년)에 걸쳐 650개의 모기퇴치기를 기부 받아 저소득층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에 지원하여 모기 감염 예방에 기여했다.

8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상록보육원은 “아동들은 성인에 비해 유독 모기에 잘 물려서 2차 질환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전자파나 유해성 요인을 포함하지 않은 모기퇴치기를 지원 받아 걱정을 덜었다” 며 고마움을 전했고, 아동양육시설 성모자애드림힐에서는 “여름이면 45명이 생활하고 있는 이곳 아동숙소 창문에 모그원(모기퇴치기)을 걸어 놓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며 제품 지원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트로닉스투와 3년 연속으로 11일(금) 오후 2시에 김황묵 트로닉스투 대표, 김병삼 서울시아동복지협회장,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1천 310만원 상당의 ‘휴대용 모기퇴치기’ 기부전달식 행사를 갖는다.

김황묵 트로닉스투 대표는 “모기퇴치기로 질병의 근원인 모기를 차단해 미래세대를 이끌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향후에도 기업인의 사회적인 책임 일환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올 여름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희망온돌』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http://ondol.welfare.seoul.kr,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2133-739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