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필리핀 루손섬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지진으로 보라카이등 주요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쓰나미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는 아직 접수된 바가 없다고 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경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주 발라얀에서 북서쪽으로 8.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수도 마닐라의 지하철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쓰촨성의 지진 소식이후에 발생한 강진으로 더욱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