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외동딸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탈루한 의혹을 제기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신보라 의원은 김영주 후보자의 외동딸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탈루한 의혹을 제기하며 “김영주 후보자의 딸은 2억9500만 원의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예금 1억9182만5000원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2010년 2월부터 6개월간 국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 이외에는 경제활동을 한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보라 의원은 “증여가 의심되지만,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없다”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2003년 서울 영등포구의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도 받고 있다. 당시 계약서상 매도가는 7300만원이었으나 당시 실거래가가 1억8000만원에서 2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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