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캡쳐

네이마르가 PSG와 5년 계약으로 1년 만에 이적료 세계 신기록이 경신됐다.

PSG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2022년 6월 2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문제의 핵심이었던 이적료도 해결됐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으로 설정된 2억 2,200만 유로(2,973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몸값을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받는다. 이는 세계 축구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선수 이적료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PSG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적이 결정된 후 "바르셀로나는 도전 그 이상의 의미였다. 어린 소년에게 꿈과 같았다. 비디오게임에서 보았던 스타들과 함께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바르셀로나에 온게 스물한살 때였다. 도전으로 가득차 있었다. 첫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메시, 발데스,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 피케, 부스케츠 등과 라커룸에서 만났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한 건 영광이다"라며 "메시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내 친구가 됐다. 그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나는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나를 사랑한다. 그러나 선수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이날 1면에 ”네이마르 PGS로…세기의 이적“이라고 대서특필한 데 이어 5개 페이지를 네이마르에 할애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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