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UFC 214’ 존 존스가 라이벌 다니엘 코미어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되찾았다.

도전자 존 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14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를 3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지난번 맞대결은 존스의 8차 타이틀 방어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처지가 바뀌었다. 도핑 테스트에서 불법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어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났던 존 존스는 코미어의 벨트를 빼앗아 오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가려졌다. 코미어는 존스가 날린 왼발 헤드킥을 맞고 휘청거렸다. 그러자 존스는 달려가 바디킥을 날린 다음 쓰러진 코미어에게 파운딩을 퍼부었다.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코미어는 눈물을 흘리며 "헤드킥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 실망스럽다. 두 번 졌다면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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