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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 현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을 임명하고, 관세청장에 김영문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영문 청장은 1965년 울산 출신이다. 경남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청장은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를 지낸바 있다. 현재 법무법인 지평의 파트너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1959년 서울출신 김현종 신임 본부장은 미국 윌브램앤먼선고를 졸업했고, 미국 컬럼비아대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무박사를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LT(Language & Trade)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김 신임 본부장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유엔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로 일한 바 있다.

김현종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통상 관련 의견을 총괄, 조정하고 대외 통상 교섭을 진행하게 될 김 신임 본부장은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진두지휘하게 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 신설된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장관(Minister of Trade)'으로 장관급 위상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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