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28일 방송된 EBS1 ‘명의’에서는 ‘췌장암,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 편이 전파를 탔다.

진단이 곧 사형선고와 진배없다 알려진 췌장암을 다룬 이번 방송에서는 명의 장진영 교수가 등장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교수이자 간담췌외과 전문의인 장진영 교수는 지난 브라질에서 열린 제 12차 세계간담췌학회(IHPBA) 학술대회에서 2회 연속 ‘췌장 분야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 된 바 있다.

장진영 교수는 2010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최장학회 주관의 췌장암 전구병변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길이는 15cm 무게는 100g인, 위장 뒤편에 있고 다른 장기에 둘러싸여 있어 발견이 어려운 부위인 췌장은 여러 장기와 신경, 혈관이 지나는 곳이기에 수술도 쉽지 않다. 체중감소를 시작으로 소화불량, 무기력증, 구토, 당뇨, 허리통증 등의 증상으로 발견될 당시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장진영 교수는 이에 “과거 췌장암을 진단받으며 90%는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수술방법,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괄목할만한 성적을 이뤄 오래 사시는 분이 늘고 있어요”라고 향후를 희망적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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