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은행업 본인가에 이어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시작한지 60여일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계좌 개설은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평균 7분이면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평균 60초 내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가능한 ‘비상대출금’은 신용등급 8등급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모바일에서 완결되는 은행 서비스를 목표로 고객 중심 철학이 반영된 카카오뱅크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카카오뱅크의 대고객 서비스 시작은 은행을 이용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