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포스터 사진

[유지희 기자]'군함도'가 개봉과 동시에 함께 통합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석권하며 언론 및 평단,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일제 강점기 군함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조선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와 묵직한 울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군함도는 개봉 당일 58만 명이 넘는 놀라운 예매량을 보여주어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는 개봉일인 수요일 오전 10시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23만 1천명)의 2배 이상을 돌파한 수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여름 극장가를 뒤흔들 뜨거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오늘 개봉을 맞은 '군함도'는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힘입어 거침없는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개봉 첫 주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7월 28일(금)을 시작으로 29일(토), 30일(일) 서울,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한층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영화 ‘군함도’가 26일 개봉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스크린 독과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군함도’가 지나친 스크린 독점으로 관객이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해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어떤 이들은 한 포털사이트 ‘군함도’ 평점에 가장 낮은 점수인 ‘1점’을 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스크린 독점+국뽕+신파극=천만. 한국영화의 공식(vkdd****)” “스크린 독점 실화냐?(tlst*******)” “이 영화만 보라는 거야 뭐야(wlsd****)” “스크린 내놔라, ‘스파이더맨’ 보고 싶다고. 너무 한 거 아니니(ansh****)” “스크린 독점이 너무 심해(odob******)” “스크린 독과점, 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 할 건지” “보다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할 역사지만 그 방식이 스크린 독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ehdw******)”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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