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최문순 도지사가 중국인민대외우호대회협회의 초청을 받아, 25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베이징시, 여유국, 베이징올림픽도시발전촉진회, 중국국영CCTV를 방문하여, 동계올림픽 개최지역간 교류협력강화 및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또한 중국 여유국을 방문, 금년 7.1일부터 실시된 양양공항입국 15일 무비자 제도를 홍보하고, 중국단체 관광상품의 조속판매를 요청하였으며, 한중일올림픽관광상품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베이징 방문이 올림픽정신을 통해 그간 다소 정체되었던 한중관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졘동(张建东)베이징 부시장 겸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주석과 면담을 갖고 동계올림픽개막식에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고위인사 참석을 요청, 개·폐막식에 중국관람객이 많이 참관할 수 있도록 중국에 기배정된 입장권 조속 판매를 통해 추가입장권 판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동계올림픽기간중 베이징 수도공항과 양앙공항간 전세기운항, 베이징올림픽 홍보관 건립,베이징예술단 초청 등 양 시·도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교류협력 파트너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李小林) 회장을 만나 동계올림픽기간에 중국의 성(省)·시 지방정부대표단 참가 협조요청과 함께 한중지사성장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동계올림픽개최기간에 한중시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정신계승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설립된 베이징올림픽도시발전촉진회(2009년 설립) 회장단과 간담을 갖고 올림픽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전략과 시설물 사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원도와 베이징간 올림픽 연계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으며, 중국국영CCTV에 동계올림픽홍보방안을 협의했다.

한·중관계가 어려운 가운데 중국의 각계 고위인사와 면담이 성사된 것은, 평소 최문순 도지사의 겸양의 정신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중국교류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