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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23•경북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안세현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5위에 올랐다. 그는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57초15)을 하루 만에 다시 0.08초 앞당겼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의 이남은(8위)을 넘어서 한국 여자선수로는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도 수확했다.

안세현은 전날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2조 4위, 전체 16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은 안세현이 한국 선수 중에서는 다섯 번째이자 여자 접영에서는 처음이었다. 아울러 여자 선수로는 이남은에 이어 두 번째이자 12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

결승 7번 출발대 위에 선 안세현은 0.64초로 8명 중 두 번째로 빠르게 출발했다. 첫 50m 구간을 26초58, 5위로 돈 안세현은 이후 스퍼트를 냈으나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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