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최근 당근 파종시기(7월 하순∼8월 중순)에 가뭄으로 발아지연과 고온으로 생육이 불량하여 생산량 및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보고있어 기후변화 적응 사업의 일환으로 당근 안정생산을 위해 파종 후 차광망 피복 효과 실증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당근 주산지인 구좌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무피복구 3개소, 피복구 2개소로 구분하여 발아율 조사와 함께 재배기간 동안 생육특성 및 수량성 등을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고 평가회를 개최하여 농가보급 및 지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양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 적응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뭄시 물 주는 량을 50% 이상 절감하고 안정생산은 물론 생육초기 잡초방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실증시험은 당근 파종시기인 7월 상순부터 8월 중순에 종자 파종 후 55% 차광망을 피복하여 물을 충분히 준 후 발아 되면 본엽 3~4매 때 차광망을 제거하여 재배관리 하는 방식이다.

차광망 피복 후 물을 충분히 주면 토양 온도를 낮춰 주고 수분증발을 억제시켜 발아율 향상은 물론 고르게 발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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