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2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의 달인, 김정업 (73세/경력 55년) 달인이 소개돼 화제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음식은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과 더불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이북식 여름 별미로 알려진 사리 김치말이다.

보통 김치말이라 하면 붉은 김칫국물 속에 함께 담긴 하얀 소면을 떠올리기 쉬우나 시원하게 한 그릇 먹고 나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는 이북식 여름 별미 김치말이는 밥과 함께 먹는 것이 특징이다.

당일 공개된 달인의 김치말이의 특별함은 메밀 면에서 나온다. 메밀 면과 함께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 밥알은 매력을 배가 시킨다. 달인만의 노하우는 바로 따로 만든 밥물로 밥을 짓고 얼음물에 담갔다 빼내는 것이다. 여기에 달인 특별 숙성법으로 만든 아삭하고 쌉쌀한 얼갈이김치가 더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 2동 327에 소재한 달인의 가게 ‘우촌’은 3대째 이어져오는 내공으로 만드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이북식 사리 김치말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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