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23일 인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 터널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이틀째 통제됐다.
침수 구간은 총 5.5㎞ 길이의 전체 터널 중 가운데 지점 1㎞가량이며, 이 피해로 전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양방향이 혼잡을 빚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터널 내부 전기실이 침수되고 배수펌트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 도로 남청라IC나 인근 중봉대로 등지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항 터널 인근에는 긴급 복구 인력이 투입돼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작업은 빨라도 수요일쯤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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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주 기자
(molen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