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국 록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려 주목받고 있다.

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음악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앨젤레스 카운티 검시소의 말을 인용해 체스터 베닝턴은 20일 오전 9시께 로스앤젤리스 근교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테스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자살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자살이유에 대한 것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린킨 파크는 1996년 결성되어 2000년 정식 데뷔한 이후 그래미상 2차례 수상과 앨범 판매량 50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최정상 밴드다.

상업성과 대중성은 물론, 린킨파크는 실험적인 음악과 폭발적인 사운드, 화려한 매너로 무대로 화제가 됐다.

체스터 베닝턴은 특유의 미성과 스트리밍으로 '스트리밍 괴물'로 불리기도 했으며, 영화 '쏘우3D' 등을 통해 배우로 활약했다.

하지만 체스터 베닝턴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물론, 주변 인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기억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한편 린킨파크 동료인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충격적이고 속상하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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