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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드 록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리드 싱어인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41세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당국으로부터 베닝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소도시 팰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 자택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통보 받았으며, 자살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닝턴의 사인을 두고 미국 연예매체 TMZ는 그가 생전에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이전에도 몇 번의 자살시도를 감행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5월 베닝턴과 가까운 사이였던 하드 록 밴드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의 멤버 '크리스 코넬'(Chris Cornell)의 자살이 그의 자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린킨파크는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5월 7번째 정규앨범인 '원 모어 나이츠'(One More Light)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맨스필드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특히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4시간 전만해도 '린킨 파크'의 공식 SNS에서는 신곡 'Talking To Myself'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며 이를 홍보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보다 앞서 5일 전에 게재된 사진에서도 체스터 베닝턴을 비롯한 린킨 파크 멤버들의 환한 표정을 볼 수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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