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20일 저녁 6시 58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대포포구 인근 갯바위 앞 1m 해상에서 사망한 이 모씨(72년생, 인천)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망한 여성에게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이 전혀 없어, 지문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였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행적 등에 대한 수사와 함께 내일(21일) 오후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망한 이 모씨는 발견당시 검정색 러닝셔츠와 짧은 회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고, 오른쪽 눈 부위에 찰과상 등이 있지만, 사망 원인이 될 만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 중이었던 관광객 유 모씨(54세, 성남시)가 오늘(20일) 오후 6시 58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대포포구 인근 갯바위 앞 1m 해상에 여자가 사망한 상태로 바다 위에 떠 있다며 112를 경유하여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 전화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서귀포서구조대와 화순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발생 현장에 급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