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접견실에서 제주를 찾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과의 차담을 갖고 제주의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혁신과제 발굴, 국민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제주 방문 첫날인 21일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잇따라 면담하고 도내 시민단체 원로 및 중장년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제주 사회혁신 컨퍼런스에서 ‘사회혁신수석에게 듣는다’ 플로어 토론에 참가할 계획이다.

오전 11시 20분부터 50분까지 이뤄지는 이번 차담에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정재혁 행정관, 강현숙 행정관, 김성환 행정관 등과 행자부 장수완 공공서비스 정책관이 참석하며,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도지사와 안동우 정부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박재구 정무특보,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이 함께 자리한다.

원 지사는 특히 이번 면담에서 ▲제주 4.3 해결 국가 책임 약속 이행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지원 ▲제2공항 조기 개항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 육성 추진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련 법령 제정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정 운영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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