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2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IDS 홀딩스 김성훈 대표의 다단계 사기극의 전말을 밝히며 ‘IDS 홀딩스‘와 김성훈 대표가 조명을 받고 있다.

일명 ‘홍콩 봉이 김선달’혹은 '제2의 조희팔'이라 불리는 김성훈 대표는 1만 2천여 명에게 1조 96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일반적 다단계의 피해와는 다르게 피해자 중에는 고학력, 중산층, 외국인도 많았던 그 사건은 김성훈의 투자 수익 사업과 수많은 해외 법인에 혹해 투자를 했던 이들도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제지에 등장한데다 평소 지하철을 타며 김밥 한줄을 먹는 검소한 일상까지 더해져 신뢰가 쌓인 김 대표는 “파생 금융 상품에 투자하면 월 1~10%의 배당금을 주고 1년 내 원금도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였다.

“자신만 믿고 따라오면 부자로 만들어준다”는 말을 자주 하였던 김 대표는 사기가 터지기 전까지 피해자들에게 매달 이자를 꾸준히 주었으며, 이러한 행태로 끈임없이 편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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