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년 전 북미대륙에 출현해 1만 년 전에 멸종한 스테고마스토돈 화석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대학 게리 모간 교수는 약 300만년 된 마스토돈 화석을 뉴멕시코주 최대공원 엘리펀트 뷰트 주립공원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스테고마스토돈은 코끼리의 친척뻘로 약 1500만 년 전 북미대륙에 출현해 1만 년 전에 멸종한 종으로 어금니 길이만 4~5m에 이를만큼 거대하며 몸무게는 최대 6톤 정도 나간다.

이번에 발견된 마스토돈 화석은 약 450kg 몸무게로 추정돼 작은 편이다.

모건 교수는 “최근 몇 주 간 가뭄이 들면서 땅 속에 묻혀있던 화석이 운좋게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면서 “고대 이 지역을 흐르던 리오 그랑데 강에서 죽은 마스토돈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 교수 연구팀은 6개월 정도 후면 일반에 공개할 수준으로 흙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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