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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가 첫 방송부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첫방송 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1-2회 (극본 김선희/연출 고동선)에서 바람둥이 석유재벌로 완벽하게 분했다.

최민수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넘어가 석유 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를 카리스마와 코믹 연기를 잘 혼합해 선보였다.

허세 가득한 제스쳐부터 눈빛, 그리고 들을 때마다 웃음을 유발하는 말투까지 남성미 넘치는 최민수의 비주얼과 대조되면서 재미를 높였다. 특히 최민수는 연기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액세서리 등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해줄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분명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최민수의 낯선 모습이었지만, 최민수는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그런 낯선 모습마저 낯설지 않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방송을 접한 후 최민수의 연기변신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옴므파탈 아버지가 딸을 찾는다는 독특한 소재의 가족 코미디가 명품배우들의 연기로 기대감을 더하며 한여름 열대야 무더위를 웃음과 감동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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