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박스 제공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살인자의 기억법’이 원작인 동명 영화 개봉일이 확정됐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9일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범죄 스릴러물로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딸, 의문의 남자와 엮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tvN '알쓸신잡'에 출연 하며 인기 상승세를 탄 김영하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이목을 끈 바 있다.

더불어 '세븐 데이즈(2007)', '용의자(2013)'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설경구와 김남길, 김설현, 오달 수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역할을 맡았으며, 김남길은 병수 캐릭터의 본능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로 분했다. 설현은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을 맡아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달수는 병수의 오랜 친구이자 파출소장 ‘병만’을 연기한다.

한편 최근 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 만에 내놓은 신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형서점들에서 김영하의 최근작 ‘오직 두 사람’이 10위 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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