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무더운 여름 속, 19일 대구 두류공원 두류야구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치맥 페스티벌은 'Be Together! Be Happy!,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70여개 치킨 업체가 참여해 무려 43만 마리의 치킨과 맥주 32만리터가 제공된다.

심재찬 대구 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치맥 산업에 원산지가 대구이기 때문에 대구로서는 큰 의미있는 대표적인 자랑스러운 축제라고 할 수 있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당일만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린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마크 내퍼 미 대사대리, 우예 중국부총영사, 나카에 아라타 일본수석영사, 로버트맨 대구사령관, 캄수와이 허달라봉 주한라오스대사,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등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사드 문제로 지난 해 불참했던 중국 칭다오 대표단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래퍼 마이크로닷과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번 치맥축제는 ‘5가지 치맥왕국’을 컨셉으로 ‘치맥프리미엄존’,‘치맥라이브펍’,‘치맥글로벌존’,‘치맥피크닉 힐’, 그리고 ‘치맥 스타로드’로 구성됐다. 다양하게 구성된 행사만큼 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캐나다에서 온 섀넌(28)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날씨가 더우나 치킨과 맥주가 있어 행복하다”고 참가소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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