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CGV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화제에 올랐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 ‘군함도‘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실제 배경인 하시마 섬은 일본측이 관련 어두운 역사를 모두 밝힌다는 조건부로 일본 산업화의 유산이라는 명목 하에 2년 전 유네스코에 등재됐으나, 이는 말뿐인 약속이었다.

이는 배우들의 출연 결심계기가 됐으며, 영화 속 사실반영에 힘쓰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군함도를 소유했던 일본 기업 미쓰비시의 광고 출연 제의를 거절했던 배우 송혜교 또한 회자되며 화제에 올랐다. 주연배우이자 송혜교의 연인이 된 송중기는 “혜교씨가 광고를 거절했다는 이야기는 교제하기 이전에 일어난 일이라 기사로 처음 접했다. 그 당시 마음속으로 찬사를 보냈다”며 “같은 상황이었다면 저도 똑같이 했을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됐고 현재로서는 과거의 행동을 더욱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소지섭은 단독주연으로 출연하다 처음으로 공동주연으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으로 “촬영하다보니 공동주연의 장점이 많았다. 단독 주연으로서 이끌어가는 것보다 다같이 만들어 나가니 더욱 힘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주연 작품도 찍겠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면 공동주연 작품에도 많이 나오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