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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침대, 주인잃은 물건이 향할 곳은?
김민정 기자  |  eeemin2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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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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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청와대 관저에 남아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침대 처리를 놓고 청와대 당직자들이 골머리를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인수위 시절부터 재임시절 까지 구매한 침대수가 총 3대이며, 국가 예산으로 산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2월 475만원짜리, 2013년 3월 669만원 짜리, 2013년 80만원 짜리 침대를 각각 1개씩 구매하였으며, 그 중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669만원짜리 침대는 매우 휘황찬란한 외양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청와대 접견실 옆 대기 룸으로 옮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예산으로 구입된 만큼 사용 연한이 정해져 있어 해당 기간 동안은 버릴 수 없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청와대에서는 이 침대를 손님용으로 쓸지 경호실에서 쓸지 숙지자가 사용할지 아니면 중고로 내다팔지 등의 방안을 두루 검토하였으나 전직 대통령이 쓰던 물건이기에 부적격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이 쉽사리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신동운 공화당 총재가 17일 오후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시오"라고 통근 제안을 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다. 가족이 인수를 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저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가구점에서 개인 카드로 결제해 침대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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