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1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3대를 이어가고 있는 이북식 찹쌀떡의 달인, 배상례(64세/경력 40년) 달인이 소개됐다.

‘찰떡같이 붙으라’는 의미를 가진 찹쌀떡은 예로부터 경사 날을 같이 해온 전통 음식이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팥소가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이 음식이 달인의 가게에서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첫 번째 특징은 바로 밀랍으로 만들어진 하얀 팥소이다. 밀랍에 참기름과 배를 넣어 푹 끓여낸 후, 말린 호박고지와 도토리 가루를 얹어 함께 쪄서 졸여낸 팥소는 깔끔한 단 맛이 일품이다. 또한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연근과 함께 넣어 찰기를 살리는 것도 특징이다.

황해도 출신 시어머니가 추억을 살려 개업한 이 떡집은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18길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60년 이상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 달인과 달인의 아들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