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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본질과 다른 쟁점으로 언급되는 날?
김민정 기자  |  eeemin2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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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2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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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한민국의 헌법이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는 제헌절이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하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3·1절, 광복절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날이기도 하다.

제헌절은 2004년 노무현 정부가 ‘주5일 근무제‘을 도입하자 재계의 근로시간 감축이라는 우려 속에서 정부 주도하에 식목일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근무시간 감축은 커녕 현재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로 올라있다.

이에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고, 실제 국회에서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이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은 지난 10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해 "공휴일 지정을 통해 제헌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헌법이 만들어진 의미 있는 날, 국회에서는 여야지도부의 뼈있는 농담들이 오고갔다. 주호영 바른 정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헌법을 잘 지키지 않는 것 같다. 제헌절에 대통령이 오셔야 할 것 같다”라는 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아니다, 헌법 준수하는 대통령 뽑아 놨다. 새 대통령 뽑힌 걸 잊어버리셨다”라며 응수했다. 주 대표와 추 대표는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결정이 내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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