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여 교사가 신고…경찰 수사 착수

[코리아데일리 이창석 기자]

여교사가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30대 여교사 A 씨가 “지난달 중순 교내에서 이 학교 2학년 B(14) 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B 군이 점심시간에 복도에서 손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건드리는 등 교내에서 수차례 성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군과 학부모는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서부경찰서는 A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B 군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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