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날짜, 대체 언제길래? '올해의 꿀팁은'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내일 다가오는 초복 날짜가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이날은 특별히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12일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울산 34도, 제주 31도 등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이날은 올해의 보양식으로 ‘삼복더위에 양반은 민어를 먹고 상민은 보신탕을 먹는다.’는 말처럼 여름철 대표 바다 보양식인 민어의 인기가 초복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 초복이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지방의 한 위판장을 통해 민어는 최근 하루에 500∼600㎏씩 거래되는 민어는 ㎏당 4만∼6만원에 팔려 나가고 있다.

수산업 위판장의 한 관계자는 “봄철에는 통상 ㎏당 1만원을 살짝 넘는 가격에 팔리곤 했다. 여름으로 접어들어서는 죽은 물고기도 ㎏당 3만5천원을 호가한다”면서 “5㎏ 이상 상품은 ㎏당 6만∼7만원에 거래되면서 민어는 수요·공급량에 따라 날짜별로 가격 변동 폭이 커 지난해 여름에는 ㎏당 10만원을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치솟아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지만, 어획량은 예년에 못 미쳐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어는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깜부기', '통치' 등으로 불리지만 5kg 이상 크기여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담백한 맛과 식감으로 예부터 귀한 생선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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