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이상 행방불명…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 높아

피난민 1885명…11일에도 폭우 예보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 일본 소방대원이 일본 규슈 후쿠오카 현 아사쿠사 시에서 폭우로 침수된 지역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DB

일본 당국이 규슈 폭우 피해 지역인 후쿠오카·오이타 두 현에서의 사망자가 10일 밤 현재 25명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20명 이상이 행방불명이어서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도 높다.

11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와 소방당국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시신이 피해 지역을 지나는 지쿠고천을 따라 후쿠오카 현 아리아케해까지 떠내려가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폭우가 잦아들며 이곳 주민의 고립 상태도 서서히 풀리고 있다. 여전히 1885명이 피난 중이다.

일부 지역은 가설 주택 건설이 확정됐거나 검토 중일 정도여서 피난 장기화 우려도 나온다.

일본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에도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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