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70여명 소방차 10대 출동…화재 원인·사상자 아직 파악 안 돼
고층 아파트 그렌펠타워에서 불 나 80명 사망…화재 경각심 높아져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10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관광 명소인 캠든마켓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70여명의 소방관이 진압에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새벽 12시 7분께 접수됐다.
런던소방서는 트위터를 통해 건물 1층~3층과 지붕에 불이 붙었으며 소방관 70여 명과 소방차 10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AFP통신에 “인근 지역에도 불길이 공중에 흩날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과 사상자 유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캠든마켓은 2008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몇 달간 폐쇄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런던 북부의 고층 아파트인 그렌펠타워에서 불이 나 최소 80명이 사망하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다.
정부는 영국 전역의 고층 빌딩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120개 건물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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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