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영양 통한 동물복지 증진 및 종보전 위해 심포지엄

야생동물 영양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자 초청으로 세계적인 정보 공유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서울대공원은 동물복지 증진과 종보전을 위한 국제 야생동물 영양 심포지엄을 11일~12일 이틀간 서울대공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동물 복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멸종위기종의 건강한 보전 및 동물 복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해외 야생동물 영양 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학술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 및 논의된 내용을 적용함으로써 동물복지 선진동물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2일간 진행되며 첫 날에는 영양에 대한 총론을, 둘째 날에는 각론으로 들어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첫 날에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 야생동물 영양관리, 호주 타롱가 동물원 연구 및 기반철학, 섭식 및 영양생태에 관한 발표가 있고 둘째 날에는 비타민 E 급여, 동물원 식단평가 및 실제 영양생태 적용방법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야생동물 영양 심포지엄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히 논의해 우리 동물원이 영양을 선도하는 동물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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