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부시장, 국공립박물관장 등 참석 ‘부산박물관 부산관 재개관식’ 개최

국보 200호 금동보살입상 유물 및 자료 등 599점 전시

[코리아데일리 박원신 기자]

시립박물관이 4년여 간 진행한 부산관(제2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재개관한다.

재개관식은 11일 오후 시립박물관 부산관 로비에서 박재민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국공립박물관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립박물관은 2002년 새 단장한 전시관(동래관, 부산관) 전시 시설이 노후함에 따라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4년 동래관 재개관하고 올해는 부산관을 재개관한다.

관람객의 관람 편의와 안전을 최대한 도모했다. 전시관 바닥에 깔렸던 카펫을 걷어내고 타일로 시공해 먼지 발생을 줄이고 바닥 오염과 악취 발생 요인도 없애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박물관 전시 안내 앱’을 제작하고 진열장에 비콘을 설치했다.

조선실과 근현대실 전시 유물을 상당수 교체했고 기존에는 없었던 미술실을 마련함으로써 부산박물관이 개관이래 꾸준히 수집해왔으나 적절한 전시 공간이 없어 관람객들에게 공개하지 못했던 유물들을 다수 전시했다.

부산박물관은 국립 국어원과 공동으로 유물 설명 수어 동영상을 제작해 전시 안내 비콘앱에 탑재했다.

부산관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으로는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회와 공동주최로 ‘꿈과 익살의 민화’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11일부터 8월 6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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