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등 수도권 5개 시·도가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5개 시·도와 함께 6일 태국 치앙마이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 150여명과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현지 개별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소개, 여행 취향에 따른 테마별 수도권 여행코스 소개, 수도권 5개시·도 125개소의 할인 혜택이 담긴 코리아투어카드 소개, 환영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각 지역의 관광지를 각자 홍보하던 기존 설명회와 달리, 한국의 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공동 콘텐츠를 올해 신규로 제작해 함께 마케팅을 한다는데 특히 의미가 깊다.

수도권 5개 시·도 관광진흥 공동사업의 2017년 간사 도시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수도권 트래블 가이드를 제작하고, 외국인 전용 관광지 할인 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의 제휴업체를 기존 서울중심에서 수도권 5개 시·도 125개 제휴처로 확대해 공동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에 오고 싶은 잠재 관광객과 여행사에게 수도권 5개 시·도 여행지와 연계 코스를 공동의 콘텐츠로 홍보해, 기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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