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하수도발돋움 100년의 해, 하수도 선진화 도약의 기점으로 삼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서울 미래하수도 정책방향' 수립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 하수도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 미래하수도 정책방향 시민대토론회’를 13일 오후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과의 소통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1차로 지난 6월 16일~22일까지 7일간 ‘서울시 하수도 정책방향’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민의견을 수렴했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하수도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시민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하수도 발전과 미래’이라는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세라킴의 특별공연으로 시작해 주제발표, 시민토론의 순으로 진행되며, 현장시민투표 및 시민소통함(건의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발표는 ‘서울 미래하수도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하수도 정책자문단’이 정책, 관로운영, 하수처리, 경영의 4개 분과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한 결과의 공유로 진행된다.

‘시민이 만족하는 하수도 구축,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공무원, 업계관계자, 시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울시 하수도 미래발전과제와 서비스 목표수준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행사장 외부에 설치된 정책현황판을 통한 현장투표로 시민이 요구하고 필요성 높은 정책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동시에 한 사람의 의견이라도 귀 기울이기 위해 ‘서울시 하수도에 바라다’는 시민소통함(건의함)도 운영한다.

권기욱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하수도 정책의 원칙을 수립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미래 하수도를 만들어가는 서울시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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