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선전에서 서울시 주최로 개최된 중국 투자협력주간 폐막

서울소재 유망기업 총 6개사, 중국투자가와 투자협력 9건 MOU 체결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베이징과 선전에서 4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됐던 ‘중국 투자협력주간’이 서울 소재 유망기업 6개사가 중국 현지 진출 투자유치 MOU를 총 9건 체결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전에서 MOU를 진행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얀트리(코리안몰)는 현지에서 투자가 확정됐다.

베이징에서는 5일 진행된 4개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 간 MOU가 총 5건이 체결됐으며, 선전에서는 6일 3개 기업과 중국 투자가 간 4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울 소재 중소기업 기술에 대한 중국 현지 기업의 높은 관심이 직접 투자를 위한 협약으로 연계됐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쟁력있는 참가기업의 상담회 참여, 실질 투자 의사가 있는 중국 투자자의 참여로 분석된다.

시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1대 1 상담회를 통해 자신의 기술과 경쟁력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한 선발 이후부터 현지 방문 전까지 약 4주간의 기간 동안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핵심경쟁력 분석, 시장현황 분석 등의 전문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중국투자협력주간에는 총 160명의 중국 현지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중국최대의 전자제조업 엑셀러레이터 및 인터넷상거래 서비스플랫폼인 Cogobuy.com(IngDan), 광동주광그룹 주도로 설립된 국경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사업인 광조우운통천하정보과학기술유한공사(주광그룹), 매출액 7조원이 넘는 BHAP(베이징 하이나촨 자동차부품유한공사) 등이 참여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개최한 중국 투자협력주간 역시 그러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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